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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률시장 개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변호사업계에도 이제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국 변호사와 겨룰 수 있는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력 5년째인 이종석 변호사는 바쁜 와중에도 영어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올 가을 미국 법학대학원에 진학해 IT 분야 등을 본격 공부할 계획입니다. ⊙이종석(변호사): 외국에서 경력도 있고 외국법 지식이 있는 많은 로펌이라면 외국의 대형 로펌들이 들어오더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중국 동포인 지용천 변호사는 국내 변호사 자격증은 없지만 국내 로펌에 채용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용천(중국 변호사): 한국 진출을 하기 위한 중국 기업한테 많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고요. ⊙기자: 일부 법인들은 아예 해외 사무소를 설치해 적극적인 대비태세에 나섰습니다. 이 법인의 경우 개방에 맞서 5개년계획을 세우고 지난 2002년에는 일본에, 지난해에는 중국에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오양호(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캄보디아 법률업무 저희가 입법지원하는 게 있고 현재 진행중인 것은 베트남에 정보통신입법을 저희가 해 주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변협의 설문조사 결과 아직 절반에 가까운 변호사들은 시장개방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의 경우 법률시장 개방 이후 10대 대형 법무법인 가운데 9개가 문을 닫을 정도로 시장개방의 파장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이 개방돼 외국계 법인이나 변호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 안주해 왔던 변호사들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