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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화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올해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의심사례가 확인됐다가 오늘 새벽에 확진 판정이 내려졌는데요.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우정화 기자! 오늘 새벽 나온 정부 당국의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올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강원도 화천군의 양돈농장에섭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확진 결과를 오늘 새벽 5시 30분쯤 발표했습니다.

앞서 중수본은 어제 이 지역을 예찰하다가 의심사례를 발견한 뒤 정밀 심사를 거쳐 확진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 양돈농장은 돼지 940여 마리를 사육 중이었고, 방역대에 속해 있어 이동통제와 농장 초소 운영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오늘 오전 5시부터 모레 오전 5시까지, 즉 48시간 동안 강원도와 경기도의 양돈농장과 도축장,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발생농장은 물론 인근 10km 이내 사육돼지에 대해 전부 매몰처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한 이후 강원도에선 야생멧돼지에서만 발병돼 왔는데,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된 것은 지난해 9월입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릅니다.

발병 원인은 정부 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발병으로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발병 이후 타격을 입은 양돈농장들이 재개를 노리던 시점에 또 한 번 농가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