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보통신 무대에서 한국 입지 점차 커져_호텔.넬슨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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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보통신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박근혜 대통령을 올해 세계 정보통신사회상 수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2014 ITU 전권회의' 의장직 수행 예정자인 민원기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을 올해 ITU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민 국장은 이에 따라 내년도 이사회 의장직을 자동으로 맡는다. 한국은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하고자 4년에 한 번씩 열어 세계 ICT 올림픽으로 부르는 ITU 전권회의를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해 이 자체만으로 상당한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ITU의 정보통신사회상 수상은 물론 2016년까지 ITU 이사회를 통해 세계 정보통신 정책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 정보통신 분야의 경쟁력과 위상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ITU는 지난해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IDI) 평가에서 한국을 4년 연속 세계 1위로 평가한 바 있다. ITU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은 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브로드밴드의 연결성을 높이고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을 촉진하는데 헌신적인 지도력을 발휘했다며 세계정보통신사회상 수상자로 박 대통령을 선정한 이유를 들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은 앞으로도 국제 정보통신 무대에서 계속 세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한국이 ITU 이사회 부의장직을 맡게 된 것은 지난 1952년 ITU 가입 이래 처음이다. 더구나 내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이사회 의장직까지 확보한 상태여서 더욱 많은 기회를 창출해낼 수 있다. 당장 오는 10월 부산 ITU 전권회의에서 선출할 예정인 ITU 표준국장에 한국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유리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ITU 창립 149주년을 기념해서 오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 정보통신사회상 수상식에 박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5일 제네바에 도착하자마자 ITU 표준국장에 출마한 한국 후보를 위해 193개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한 리셉션을 주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한국이 부산 ITU 전권회의 의제를 주도해 제안할 예정이라 이들 의제가 결의로 채택되면 한국이 ICT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관련 국제표준화를 이끌어 국내 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ITU가 융합이라는 주제를 '정보통신 및 ICT의 융합'으로 한정해 논의하고 있지만 이를 'ICT와 의료·교육 등 타 산업의 융합'으로 확장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미래 모바일 시장에서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의 세계 공통 플랫폼과 표준화, 관리체계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준비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부산 ITU 전권회의에서는 ITU 사무총장·차장과 3개 부문 총국장, 이사국, 전파규칙위원 등 65개 직위에 대한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