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과거사법 막바지 절충 난항 _라이브 볼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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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당초 오늘 본회의 처리를 예정하고 이른바 과거사법에 대해서 절충을 계속했지만 타협을 보지 못하고 난항만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실무협상단은 과거사법의 핵심 쟁점사항인 진상조사의 범위와 조사위원의 자격 등을 놓고 일괄타결을 시도했지만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진상조사위 범위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자칫 민주화운동자까지 포함하는 개념일 수가 있는 이른바 동조세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반면에 한나라당은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오영식(열린우리당 공보 부대표): 골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 법의 기본입법 취지라고 했을 때 그 관점에서 봤을 때 이에 동조하는 세력을 저희가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나경원(한나라당 공보 부대표): 합의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지금 열린우리당 내부에서 추인을 받지 못하는 그런 사정을 얘기하면서 지금 받지 못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조사위원의 자격도 열린우리당은 시민단체와 종교계, 언론계 인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변호사와 교수, 3급 이상 공무원 등 전문가 집단으로 한정하자고 맞섰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사법은 여야가 당초 예정한 오늘 중에는 본회의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그러나 오늘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더라도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까지의 처리를 목표로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