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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 경포동 산불의 재발화를 막기 위해 산불 현장에서는 밤새 뒷불 감시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어젯밤부터 산불 피해지 370만여 제곱미터에 인력 3천여 명과 장비 400여 대를 배치해 뒷불 감시활동을 벌였습니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 2대를 투입해 산림 현장 전반을 살펴본 결과 불씨나 연기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뒷수습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은 오전부터 피해 현장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고, 강원도와 강릉시는 이재민 구호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산림청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정확한 산불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전 중으로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강릉 경포동 산불은 어제(11일) 오전 8시 반쯤 발생해 8시간 만인 오후 4시 반쯤 진화됐으며 주민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건축물 70여 동이 불에 타면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