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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 국무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 "대통령이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명확히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런 외교적 노력들은 첫번째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 안보 문제를 놓고 대통령과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계속된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외교안보 측근들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강경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맥매스터(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국가 안보팀은 여러 가지 선택 사항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광범위한 토론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은 매우 일관되고 잘 짜여진 전략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방송에서 이란의 핵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이 앞으로 나쁜 합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25년간 북한과 협상과 합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북한에 대해 협상 테이블로 오라고 애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