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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미탁' 영향으로 밤사이 부산에도 지난 밤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주로 낙동강 하류 저지대쪽에 강풍과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는 많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비가 완전히 그친 곳도 있는데요.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광안리 백사장에도 거센 파도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기 때문에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부산은 어젯밤 8시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져 밤사이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는 약 106mm의 비가 왔고 많은 곳은 부산진구 170mm, 북구 165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비는 거의 오지 않겠지만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은 해안가 쪽에 20미터 내외로, 강한 바람이 계속되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주로 서부산쪽, 낙동강 주변 저지대 쪽 피해가 컸습니다.

부산 강서구 일대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겼고 터널 인근 언덕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공장 파손과 주택 침수, 정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13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 태풍 타파 이후 일주일 만에 찾아온 태풍으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붕괴와 파손사고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태풍 특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을 계속하며 비상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