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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따른 소득 증가로 개인의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많이 늘어 재무건전성 지표가 2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5일 `1분기중 자금순환 동향' 자료에서 올해 1분기말 개인의 금융자산이 금융부채의 2.31배로 집계돼 2007년 3분기 말의 2.35배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개인의 금융자산-부채 배율(분기말 기준)은 2008년 말 2.10배에서 지난해 1분기 2.16배, 2분기 2.24배, 3분기 2.29배, 4분기 2.28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산-부채 배율이 개선된 것은 금융자산 증가폭이 금융부채 증가폭을 크게 웃돈 때문이다. 금융부채는 863조6천억원으로 3개월 동안 8조8천억원 늘었지만 금융자산은 같은 기간 1천946조5천억원에서 1천998조원으로 51조5천억원이 증가했다. 금융자산 가운데 예금의 비중이 44.5%에서 45.2%로 커졌고 수익증권 비중은 6.8%에서 6.1%로 작아졌다. 여기에 상거래 신용 등을 합한 총 금융자산은 2천6조1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2천조원을 넘어섰다. 김성환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소득 증가가 개인 금융자산이 늘어나는 데 큰 영향을 줬다"며 "총 금융자산은 관련 통계 수치가 보완돼 지난해 말이 아니라 올해 1분기 말에 2천조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기업은 금융자산이 19조1천억원이 늘어난 1천조5천억원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고 부채는 22조원이 늘어난 1천255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이 늘어난 것은 1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김 팀장은 "지난해에는 환율 하락으로 원화 환산 금융부채가 줄고 주가 상승으로 금융자산이 증가해 이례적으로 자산이 부채보다 많이 늘었다"며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올라 기업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부채가 자산보다 많이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자금 조달은 예금과 보험연금이 116조7천억원 늘어난 것을 포함해 184조8천억원이 늘어 지난해 4분기 91조7천억원 상환에서 조달로 바뀌었다. 금융회사가 가계, 기업, 정부에 공급한 자금은 대출 23조7천억원과 국공채 매입 21조3천억원, 회사채 매입 9조2천억원 등 모두 54조원이었다. 개인에 대한 정부의 융자금은 지난해 4분기 1조8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2천억원으로 늘었다. 학기초 학자금 대출이 나갔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