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대강 사업, 결정적인 문제는 없어”_내 이름은 베테야_krvip

감사원 “4대강 사업, 결정적인 문제는 없어”_집에서 근육량 늘리기_krvip

<앵커 멘트>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감사원의 결론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 지 1년만에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예비 타당성 조사와 환경 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에 대해 모두 이행했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찬반세력 간에 또다른 쟁점이던 낙동강 하구둑 수위의 경우 너무 낮게 잡아 준설량이 많게 됐다며 천 4백억 이상의 사업비가 낭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낙동강 일부 지구의 경우 제방공사 등이 4대강 사업에서 제외돼 사업 완료 후에도 홍수 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처럼 세부적인 20여개 사항에 대해 예산 낭비 등의 요인을 밝혀 냈지만 전체적으로는 4대강 사업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에대해 국토해양부는 감사원 지적 사항을 조속히 시정하겠다며 최대 5천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이 제안한 제방 보강등을 시행하려면 1조 8백 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사업 재검토를 통해 총 사업비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감사결과에 대해 야당은 사실상 4대강 사업을 독려하기 위한 감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