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혼자 도시락”…편의점 도시락 주말 매출 증가_그린 컵 챔피언이 무엇을 이겼습니까_krvip

“주말에도 혼자 도시락”…편의점 도시락 주말 매출 증가_슬로타르 카파 라그나로크 모바일_krvip

최근 '나홀로 가구' 비중이 점점 증가하면서 주말에 식사 대용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는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9월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데 비해 주말 매출은 33.0%가 늘며 전체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편의점 도시락은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집에서 쉬는 주말에도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트렌드의 영향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주중과 주말 매출 차이도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다.

과거에는 주중 하루 평균 매출이 주말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나 올해는 주중 평균과 주말 평균 매출 비중이 50.5 대 49.5로 거의 같았다.

이런 현상은 1인 가구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중구는 오피스 외에 1인 가구 비중도 높은 만큼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가 133.3으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관악구가 130.1로 뒤를 이었고, 동작구, 송파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양천구, 도봉구, 은평구 등 전통적으로 4인 가구 중심의 주택이 많은 자치구는 전체적으로 도시락 매출이 낮았고, 대표적 오피스 지구인 강남구의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는 106.7로 전체 평균(135.2)보다 28.5 포인트나 낮았다. 강남구의 경우 오피스는 많지만 1인 가구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주말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