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쌀에서 쥐 다리 추정 이물질 발견 _포커를 할 수 있는 곳_krvip

기능성 쌀에서 쥐 다리 추정 이물질 발견 _심리학자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지난해 새우깡 쥐머리 사건으로 한 때 떠들썩했었는데, 이번에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능성 포장 쌀에서 쥐 다리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저녁, 주부 임윤자 씨는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다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포장 쌀에 쥐의 다리 일부분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윤자(주부): "너무 놀랐죠. 밥도 못 먹고 있어요." 특정물질이 첨가된 이 기능성 포장 쌀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길이가 2센티미터 가량. 발가락과 발톱까지 그대로 드러나있습니다. 업체 측은 쌀 도정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업체 관계자: "죽은 쥐가 끼어들어가서 다 파쇄가 돼서 나오지 않았나 그런 생각으로 추적을 해봤습니다." 문제는 민간업체에서 판매하는 곡류의 경우,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관리감독 대상이 아니어서 이물질이 발견되더라도 별도의 제제나 피해보상 규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전화 인터뷰>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당사자들끼리 해결을 해야 하고 당사자들끼리 안 될 때는 법정에 갈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지금도 수많은 쌀이 판매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을 지켜줄만한 관리 체계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장성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