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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를 앞둔 검찰이, "지금은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전개 과정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삼성동 자택 등의 압수수색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청와대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압수수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의 목적은 수사 초기 증거 수집에 있는데, 지금은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압수수색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달 이어진 수사로 이미 증거를 어느 정도 확보했고,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가 닷새 남은 상황에서 당사자 조사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말로 받아들여집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에 대비해 출석시 예상 동선과 시설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청사 출입 보안도 강화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시작되기 전 수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소환 조사 직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변호인단 측도 추가로 선임할 변호인들을 접촉하고 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며 본격적인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변호인단 측은 뇌물죄 성립 여부가 재판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수사 기록 검토와 함께 박 전 대통령과 전화 접촉을 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