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객기 난기류에 강타…한국인 등 18명 부상_월별 베타 시간을 예상하는 방법_krvip

승객 245명을 태운 미 유나이티드 항공 897편이 어제 오전 미 알래스카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한국인 3명을 포함한 승객 18명이 다쳤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을 떠나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사고 여객기는 이륙 8시간 뒤 약 9천 2백여 미터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에 휘말렸으며 당시 승객들이 천장에 부딪치는 등,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승객 1명을 포함해 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여객기가 가까운 앵커리지공항에 비상 착륙해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고 일본으로 비행을 강행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또 여객기의 기장은 난기류 사고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가 나리타공항 도착 45분 전쯤에야 공항 소방본부에 구급차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