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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화재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강원도 야산에서 담뱃불 투기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는가 하면, 대전과 부산의 아파트에서도 각각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 곳곳이 붉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젯 밤 9시 쯤, 강원도 양구군 남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5천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이 소방대원들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4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청 등은 담뱃불 투기 등으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시 유성구의 한 아파트 13층 78살 이 모씨의 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이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0여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인(아파트 주민) : "소방대가 5대인가 일렬로 서있었고... 소방관들이 와서 진화를 시작했는데."

부산 해운대구의 20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도 어제저녁 6시 쯤 불이나, 소방서 추산 천3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70살 김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의 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70살 함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연료통 부근에서 갑자기 불이 시작되면서 함 씨가 미처 탈출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