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실습 증명서로 자격증 취득_여성 근육량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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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실습 증명서로 자격증을 딴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현장 확인이 없는 허술한 발급체계가 허위 자격증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교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가 발급한 실습 증명서, 모두 120시간 동안 현장실습을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과 회사원 등 61명은 실제 실습을 한 게 아니라 35만 원 가량의 돈을 주고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이 가짜 실습증명서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땄습니다. <녹취>허위 자격증 취득 공무원(음성변조) : "알고 한 게 아니라 알선해 준 조교분이...이게 다 사이버로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다보니까 나중에 보니까 (허위로) 됐더라고요." 이들에게 가짜 실습 증명서를 판매한 교회 목사 남 모씨와 신도 등 3명은 지난 2천 7년부터 2년여 동안 2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 가짜 실습 증명서만 있으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손쉽게 딸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자격증을 발급하기 전에 실제 현장실습을 했는지 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민택(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현장실습을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점검하거나 감독하는 기관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이점을 악용해서…" 허술한 자격증 발급 체계가 허위 자격증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