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사위’ 이상주 소환·압수수색…“불법 자금 수수 혐의”_동물과 놀고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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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의 불법자금 수수 정황을 새롭게 포착했습니다.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이 전무도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의 한남동 자택과 삼성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 전무를 곧바로 불러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전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녀인 주연 씨의 남편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이 민간 부문에서 불법 자금을 받는 데 이 전무가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은 돈'을 받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돈은 지금까지 알려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나 삼성전자가 낸 다스 소송비용과 별개로 검찰이 새롭게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는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오늘 오전 돌아갔습니다.

[이시형/다스 전무 : "(오늘 다스 실소유주, 누구라고 진술하셨습니까?) 예, 조사 성실하게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과 김윤옥 여사도 조사한 뒤 보강수사를 거쳐 이르면 3월 초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