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대사, 이임 앞두고 日외무상과 첫 만남_친구들과 포커를 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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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주일 한국대사가 부임 후 1년 반만에 처음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주일한국대사관은 강 대사가 16일 이임 인사차 외무성을 방문해 하야시 외무상과 30분가량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주일대사로 일한 소회 등을 얘기했으며 하야시 외무상은 강 대사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일 한국대사는 부임 후 일본 총리와 외무상과 각각 면담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강 대사는 2021년 1월 부임한 뒤로 총리와 외무상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 간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악화하면서 일본 측이 줄곧 강 대사와의 면담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강창일 대사 후임으로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임명돼 조만간 부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