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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6중전회 개막…中 권력 체제 ‘새판 짜기’

중국 공산당의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6중전회가 오늘 베이징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베이징 서부 징시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번 회의는 2012년말 출범한 시진핑 지도부 집권 1기의 정책을 총결산하고, 내년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을 비롯한 공산당 중앙위원 190여명과 중앙후보위원 160여명은 회의 기간 주요 정책들을 논의하며 중앙위원들은 표결권도 행사한다.

6중전회는 시 주석의 이른바 '4대 전면' 지침의 하나인 전면적인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과 반(反)부패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시 주석이 반부패 드라이브를 강화함으로써 1인 권력체제가 강화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첫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앙위원회에 대한 정치국의 업무보고 내용을 청취하고 이를 중심으로 종엄치당과 반부패 제도화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지도부의 인선을 놓고 치열한 탐색전이 펼쳐질 이번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의 관례였던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에 모종의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시 주석에게 후진타오(胡錦濤) 집권기에는 사라졌던 '핵심'이란 수식어를 붙여 '1인지도 체제' 등극이 공식 선언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회의가 끝난 뒤 '공보' 발표를 통해 6중전회 회의 상황을 대외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