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국무총리 해임안 직권상정_온라인 카지노에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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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정보보호협정을 밀실 처리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야당이 제출한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야당의 요구를 국회의장이 받아들였기 때문인데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창희 국회의장이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 직권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강창희 의장은 오늘 오후 본회의 시작 직후 총리 해임건의안의 법정 처리시한은 사실상 오늘이라며 대정부질문이 끝나고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장은 19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상정에 따른 여야 대립으로 파행되는 것을 놔둘 수 없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에 상정한 것이라고 배성례 국회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오전 대정부 질문을 거부했던 민주당이 국회의장의 총리 해임건의안 직권상정 방침에 따라 오후 본회의에 참석하면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이 총리 해임안을 의사일정에 넣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히면서도 야당과 함께 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은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다 끝난 뒤 오늘 저녁 늦게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총리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1/3분 이상이 발의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되며 과반에 못미치면 부결됩니다. 해임건의안이 통과하려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의원을 합한 140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여당을 포함한 추가 반대표 열 표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결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앞서 지난 17일 민주통합당은 김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다음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내일이 처리 시한이지만, 여야가 주말인 내일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오늘이 사실상 처리 시한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