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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이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선진화법 개정이란 초강수를 두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회 무력화 시도라며 국회 일정 논의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데요.

열쇠를 쥔 국회의장은 해법을 숙고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선진화법 개정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본회의만 열리면 개정안을 바로 올릴 수 있게 의원 30명 이상의 동의서도 받아 놨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악법 중 악법인 국회 선진화법 개정에 야당도 또 국회의장께서도 전향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법에 근거가 없어 쟁점법안들을 직권상정할 수 없다는 국회의장에게 법 개정을 통해 직권상정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겁니다.

야당은 어떤 국회 일정 논의에도 응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꼼수를 동원한 국회 무력화 시도로 규정했고 가칭 국민의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박근혜 정권 차원의 지시와 국회의 수하 노릇을 한 행동들입니다."

열쇠를 쥔 정의화 국회의장은 어제(19일) 오후부터 공관에 머물며 해법을 숙고 중입니다.

정 의장은 선진화법과 선거구 획정, 쟁점법안을 일괄처리할 것을 여야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은 여당의 선진화법 개정안과 별도로 신속처리제 등을 보완하는 자체 개정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