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제금융책임자 민간업체 취업 논란_슬롯항공 그게 뭐야_krvip

미국 금융위기 발생 이후 7천억 달러에 이르는 구제금융자금을 관리했던 닐 캐시카리 전 재무부 차관보가 민간 투자회사로 자리를 옮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캐시카리 전 차관보가 지난해 5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은둔생활을 해오다 지난달 세계 최대 채권투자업체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신규 투자사업 책임자로 취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시카리 전 차관보는 지난 2008년 10월 미국 재무부의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임명돼 이른바 ’7천억 달러의 사나이’로 불려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캐시카리 전 차관보가 취업한 회사가 비록 구제금융을 받지 않았더라도 금융위기 당시 이 회사가 재무부 관리들과의 우호적 관계로 큰 수익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취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