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65%가 수도권 지속…오늘부터 고령층 미접종자 예약_실제 돈을 지불하는 도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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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00명 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실내체육시설과 사우나 등 일상에서의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9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50명입니다.

지역별 발생을 보면 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 749명이 감염돼 수도권 감염 비중이 약 6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3백 명대로 줄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작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누적 46명으로 늘었고, 댄스연습실 관련해서도 누적 2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달 23일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후, 어제까지 관련 서울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지만, 운동 후 목욕장을 사용하며 라커룸 등 공용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증상발현 시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8명, 대전 62명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진 가운데, 경남 77명, 충남 35명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8시부터 60살에서 74살 고령층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 126만 9천 명에 대한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거나 질병청 콜센터 1339, 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이트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이와 별개로 75살 이상 미접종자 60만 명은 수시로 개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