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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가로수가 갑자기 부러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오늘) 오후 8시4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인도에서 가로수 밑둥이 갑자기 부러져 쓰러졌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김 모(65)씨 등 2명이 어깨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가로수 뿌리 일부분과 밑둥이 썩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직후 나무를 구청으로 옮겼고 내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