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주식거래 중단’ 파업 돌입 _동물 게임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한국증권거래소 노조가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임문제와 관련해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거래소 노조와 코스닥 증권시장 노조는 오늘 오전 파업 출정식을 갖고, 새로 출범하는 통합거래소 이사장에 퇴물 정치인이나 관료가 임명될 경우 주식 거래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조측은 오늘 오후부터 시장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긴 채 조합원들을 근무지에서 철수시켰으며, 부적절한 인사가 선임될 경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거래소 노조에는 전체 인력의 85%인 34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면 파업이 시작될 경우 공시와 상장 등 각종 시장조치가 어려워져 주식 거래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난 15일 마감된 통합거래소 이사장 공모에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10명 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보자 면접이 조만간 실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