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2·3단지 재건축안 통과…“소형 30% 이상”_큰 내기 더빙 시청하기_krvip

개포 2·3단지 재건축안 통과…“소형 30% 이상”_아루브카의 카지노 호텔_krvip

<앵커 멘트>

그동안 소형아파트 비율 문제로 서울시와 주민간의 갈등을 빚으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강남의 재건축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서울시가 소형 아파트의 비율을 30%선으로 한다고 주민들과 합의를 보면서 개포 주공아파트 2,3단지의 재건축을 승인 한 것입니다.

성창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개포주공아파트 2단지입니다.

지은지 30년이 넘어 재건축이 시급했지만, 서울시가 재건축 조건으로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아파트 비율을 높여줄 것
을 요구하자 주민들은 수익성 하락 등을 들어 반대해왔습니다.

그동안 박원순시장이 아파트 단지를 방문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거쳐 소형아파트의 비율을 개포 주공 2단지의 경우 전체의 34.2%, 3단지는 30%로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전의 소형아파트 비율 20%선에 비하면 10% 포인트가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이건기9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 여러가지 논의를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주민들께서도 많은 소형주택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셨고... "

그동안 애타게 재건축 승인을 기다렸던 조합을 비롯한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이영수(개포주공2단지/재건축 추진 위원회 위원장) : "울면서 저한테 애쓰고 고맙다 하고 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니까, 진짜 우리 주민들이 목마르게 10년 넘는 세월을 기다려왔으니까.."

이에따라 그동안 박원순시장 취임이후 소형아파트 비율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강남지역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띨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원갑9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 : " 저층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소형을 30%이상 채우라는 룰이 생긴것인데 비슷한 환경의 재건축 단지들이 이 기준을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소형아파트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진 만큼, 상대적으로 재건축에따른 수익률도 낮아질 전망이어서 시장의 반응은 아직 지켜보자는 쪽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