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16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_지거나 이기거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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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가 급등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운반비 현실화를 요구해오던 건설노조가 오는 1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도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덤프트럭과 굴착기 기사 등 2만여 명으로 구성된 건설노조가 오는 1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합니다. 건설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유가가 폭등한 만큼 최소한의 운반비 인상을 요구했지만 아무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강원규(건설노조 부위원장) :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으로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이어가겠습니다." 건설노조는 기름 값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라 전체 운임의 67%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보험료 등 다른 비용까지 감안하면 적자 운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설노조는 운반비를 현실화하는 것은 물론, 하루 8시간 근로를 보장하고, 유류비를 건설사가 부담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는 16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상경 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고속도로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래미콘 근로자 만 8천여 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파업이 시작되면 건설현장에서의 공사 차질도 불가피합니다. 또 지난달 고유가를 감안한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해온 화물연대도 총파업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건설노조와의 연대 파업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