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7월 또는 9월’ 전망이 지배적_풍부한 수입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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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WSJ가 최근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가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의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에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12월에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 비율도 8%였다. 나머지 3%는 연준이 내년 3월 혹은 그 이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거듭 부진하거나 해외 금융시장의 동요가 없다면 7월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포인트 로마 나자린 대학의 이코노미스트인 린 리저는 오는 7월 8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다시 한 번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코노미스트들의 3분의 2 정도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올릴 경우 지난해 8월과 지난 1월 발생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요동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머지 3분의 1은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어서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로이터가 9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5분의 4가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로 7월 또는 9월을 꼽았다. 월별 확률은 9월이 3분의 2 정도였고, 7월이 40%였다.

3분기까지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이달 14~15일, 7월 26~27일, 9월 20~21일에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