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비싼 돌, 전황석 가격 급등_가치의 빙고 역학_krvip

금보다 비싼 돌, 전황석 가격 급등_그라나도_krvip

<앵커 멘트>

중국 푸젠성 셔우산에서만 생산되는 전황석(田黃石)은 금보다 비싼 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최고의 도장 재료로 인정받는 전황석이 최근 몇 년간 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수십 년째 전황석을 수집해온 쉬처 씨는 전황석 값이 요즘처럼 급등한 적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쉬처(셔우산 전황석 수집가) : "10년 전과 비교해 열 배 정도 오르면 정상인데 최고 백배는 올랐습니다."

전황석 값이 이처럼 크게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매장량이 거의 고갈돼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황석 생산지인 푸젠성 셔우산입니다.

마을 전체에서 생산되는 전황석 양은 연간 50킬로그램 정도에 불과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30년 전에는 작은 것은 그냥 버릴 정도로 전황석이 풍부했지만 지금은 손톱만한 것도 버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매장량은 거의 고갈된데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몰리면서 전황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