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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 속에 새로 지은 황토집에서 살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고 고등학생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등 밀폐된 방안에서 난방을 하고 자다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세워진 황토로 만든 외딴집입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데다 인근 마을과도 2㎞ 정도 떨어져 인적을 찾아보기조차 힘들 정돕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 집에 살던 58살 홍모씨와 부인 55살 김 모씨가 숨져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외곽 지역에는 순찰을 하는데 주인을 불러봐도 소리가 없어서 들어갔더니 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한 평짜리 방안에 창문이 비좁고 환기시설이 부족한 점으로 미뤄 질식해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집입니다. 난방시설이라곤 이 아궁이밖에 없습니다. 아궁이에서는 나무를 때 난방을 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5년 전 대기업을 퇴직한 홍씨는 두 달 전 새집을 짓고 몸이 불편한 아내와 이곳에서 요양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여수시 문수동 30살 최모 씨의 집에서도 한방에서 자던 동네 선후배 3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고등학생 17살 송모 군이 숨지고 최 씨와 16살 조모 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난 뒤까지도 맹위를 떨치는 한파 속에 질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