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 벙커A유 유출돼 긴급 방제_상파울루 남부의 포커클럽_krvip

경남 거제시 앞바다에서 유류 이송작업 중이던 예인선에서 벙커A유가 유출돼 해경 등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아침 6시 44분께 거제시 사등면 동양시멘트 앞 해상에서 유류 이송작업을 하던 180t급 예인선 A호 기관장 강모(75) 씨가 선박 내 유류 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벙커A유 일부를 유출했다고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창원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으로 경비함정과 방제정, 민간방제업체, 거제시 등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으며, 강 씨를 상대로 벙커A유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항공기로 해상에 유출된 벙커A유 탐색해보니, 벙커A유가 해상으로 확산하지 않고 해안가 안벽 쪽으로 밀리고 있다"며 "유출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