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비 피해 속출…내일까지 50~150㎜ 더 내려_아르헨티나나 프랑스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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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서지역에 밤사이 최고 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또다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추가,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 다시 시작된 강한 빗줄기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되는 등 강원지역 12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춘천 75 밀리미터, 화천 19.4, 평창 28.5 춘천 산간은 96.5 밀리미터 등입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어제 주택침수와 낙석 피해에 이어,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면온나들목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춘천시 동산면 경춘고속도로 서울방향 동산터널 앞에서 15톤가량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도 초당 2,3천 톤씩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번 비는 강원 영서에 오늘부터 내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