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미수금 협상 타결…7명 오늘 귀환_카지노 파티 사진_krvip

<앵커 멘트>

개성공단 미수금 실무협의가 타결됨에 따라 마지막 체류인원 7명의 귀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중근 기자, 미수금 실무협의 타결 내용은 어떤 겁니까?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후 남북 양측이 미수금 정산 협의안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홍양호 개성공단 관리위원장 등 현지에 체류하고 있던 마지막 우리인원 7명이 오늘 귀환하게 됐습니다.

또 김호년 부위원장 등 관리위 직원 5명은 미수금을 전달하기 위해 현금수송차량과 함께 북한 측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미수금 전달을 위해 올라가는 인원은 전달이 끝나는 대로 바로 귀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수금 총액과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당초 북한이 제기했던 임금과 세금, 통신비 등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우리측이 요구했던 원.부자재 반출과 관련해서는 북측이 원.부자재를 실을 화물차의 추가 진입을 허가하지 않음에 따라 현지에 있는 차량 5대를 이용하는 것이외에 추가 반출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모든 인원의 귀환이 마무리되면, 개성공단에는 지난 2003년 착공 이후 처음으로 우리측 인원이 한 명도 남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