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빚 3천5백만원…사상 최고 _조개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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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구당 빚이 3500만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때문에 경제전반에 걸쳐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분기 가계부채 잔액이 558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보다 13조3천억 원 늘었다고 한국은행은 밝혔습니다. 이를 통계청 추계 가구수인 1,599만 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빚은 사상최고치인 3,476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가계부채 잔액의 증가폭은 다소 둔화돼 증가액은 지난 2분기의 증가액 16조 7천억 원보다 3조 4천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은 3조 4천억 원이 증가해 전분기보다 7천억 원 가량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담보형태별로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지난 9월말 현재 57.8%로 전분기 말보다 0.4%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통계에는 지난달 집값 급등으로 수요가 급증했던 주택 담보대출 통계가 반영되지 않은만큼 4분기 들어서는 가계 부채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증가가 소비 위축과 기업의 매출 둔화로 이어져 경기 순환상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