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기업 무역망으로 전통 막걸리·인삼주 해외 수출_포커 때문에 룩셈부르크_krvip

국세청은 하이트진로와 OB맥주, 국순당과 롯데칠성음료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영세 업체들의 지역 전통주 19개 제품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오늘 우리 술 정책 세미나를 열고 김창기 청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우리 술 수출 지원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미국과 호주, 중국 등에 수출이 성사된 전통주 제품은 장수오미자주와 금산인삼주, 포천일동막걸리 등 9개 영세 주류업체의 술들입니다.

국세청은 이들 제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인프라가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주류 대기업들의 지원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국산 술의 세금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해 '국산 주류 기준판매 비율' 제도를 도입한 뒤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