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이번 주 장성 잇따라 소환 _슬롯 시간 지불_krvip

⊙앵커: 육군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이번 주에 현역장성들이 대거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군 검찰은 처리검토와 소환자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주 중 육군 장성들을 대거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환 대상은 이미 한 차례 소환됐던 인사 담당 장성들과 장성선발위원회에 참여했던 장성 등 서너 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군 검찰은 앞으로 소환되는 장성들을 대상으로 진급 심사 과정의 외압이나 청탁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군 검찰은 또 인사 특기가 아닌 장성들이 인사 핵심 요직에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공식적인 선발절차 이외에 비선라인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초기부터 시작된 군 검찰과 육군의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인사서류의 허위 기재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육군 인사 행정병들의 소환을 요구했지만 육군은 장교들의 지휘를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을 소환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또 육군 진급심사위원회 회의실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의 녹화테이프 존재 여부를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편 투서살포자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 합동조사단은 투서의 내용이 다양한 점으로 미루어 여러 명이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부터 용의자들의 통화내역 추적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