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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두 은행의 영업도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두 은행은 경영진과 직원간의 감정의 골을 치유하면서 합병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주택은행이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 22일. 연말 자금 성수기에 벌어진 금융 혼란이 일주일만에 막을 내립니다. 영문도 잘 모른 채 그 동안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야 했던 고객들이 파업중단 소식을 반깁니다. ⊙노천구(서울 문래동): 내일부터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정상가동을 한다니까 참으로 반갑습니다. ⊙김응경(경기도 하남시): 돈 입금시키는데 많이 불편을 느꼈는데 원만하게 타결이 됐다니까 참 다행으로 생각하구요. ⊙기자: 두 은행은 파업을 지나면서 내부 갈등이 커질대로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측은 경영진과 직원간, 파업 참여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간에 생긴 갈등을 없애는 데 최우선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김성철(주택은행 부행장): 이번 파업기간 중에 노사간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부 직원 화합을 위해서 적극 힘쓰겠습니다. ⊙기자: 이번 파업은 또 은행과 금융 당국의 위기관리 능력에 큰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다른 은행들이 예금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 대체인력 투입 방안 등 주요한 대책이 거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오늘도 고객 불편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한빛은행이 다른 곳에서 한다고 했는데 거짓말이더라고요. ⊙기자: 또 정부가 개별 은행의 합병에 지나치게 깊이 개입한 인상을 줌으로써 은행 직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한 점도 정부의 역할에 대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