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장기간 휴가통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장병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추석(10.1) 이전 입대자 등 군 입대 이후 최대 8개월 동안 한 번도 휴가를 가지 못한 신병에 한해 3일부터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군은 그간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하나로 전 장병에 대해 휴가 통제를 실시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해 휴가에서 복귀할 때와 2주간의 예방적 격리·관찰 종료 시점에 PCR 검사를 각각 실시하고, 코호트식 예방적 격리를 위해서 신병 휴가 복귀일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이후 모든 장병의 휴가를 전면 통제해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에 따라 현재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