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조직 검거_페이스북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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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기부전 치료제라며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약이나 가축에 사용하는 발정제를 속여 팔아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돼지나 소와 같은 가축의 교배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가축 호르몬제입니다. 일반 약국이나 병원에서 2천 원이면 살 수 있지만, 발기부전 치료제로 둔갑해 10배인 2만 원에 팔려왔습니다. 44살 조 모씨 등 7명은 경북지역에 성인용품점을 차려놓고, 이같은 가축 발정제나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약을 발기부전 치료제로 속여 팔아왔습니다. 조 씨 등은 8개월여 동안 9만여 개를 팔아 17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의자 조씨 : "5-60대 손님들이 주로 오시고, 성인용품 가게다 보니까 소문 듣고 와서 많이 찾더라." 전국에 있는 성인용품점을 점조직을 활용해 판매량을 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축 호르몬제나 검증되지 않은 발기부전제를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이지우(포항동물병원 수의사) : "사람에게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약품이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경찰은 판매책인 조씨 등 7명을 붙잡아 이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약품 공급책을 찾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