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文 정부 통계조작 의혹’ 관련 전 통계청장 잇따라 조사_쇼핑쿠폰 적립_krvip

감사원, ‘文 정부 통계조작 의혹’ 관련 전 통계청장 잇따라 조사_베토 카레로 상속자들_krvip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 조작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최근 황수경,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황 전 통계청장이 2018년 8월 물러나고, 강 전 청장이 새로 부임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추진했는데 2018년 5월 통계청의 1분기 가계 동향 조사 결과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3개월 뒤 황 전 청장이 물러나면서 사실상 경질됐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황 전 청장은 이임식에서 ‘정확하고 신뢰성이 있는 통계를 만들어 정책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통계는 객관성이 중요하다’는 등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황 전 정장 퇴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발언했는데, 이를 뒷받침할 근거 자료를 후임인 강 전 청장이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감사원은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정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와 관련해 실지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