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만기 베트남펀드 반토막 ‘청산’_상원의장은 얼마나 벌까_krvip

국내 첫 만기 베트남펀드 반토막 ‘청산’_남자는 내기를 잃고 사람을 죽인다_krvip

우리나라에서 설정후 처음으로 만기를 맞은 베트남펀드가 수익률이 반 토막 난 채 청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GB블루오션베트남주식혼합형투자회사1호'는 내년 1월4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3년 만기를 맞습니다. 2007년 설정된 이 펀드의 설정액은 427억 원이지만 설정후 수익률은 -48.78%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어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이 펀드와 관련해 주주총회를 열고 만기 1년 연장 안건을 상정하려 했지만, 정족수가 과반수에 못 미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펀드는 내년 1월4일 주식을 모두 팔고 청산해야 합니다. 베트남펀드는 2006년 첫 출시 당시 인기몰이를 했지만 베트남증시가 이듬해 고점을 찍고 폭락하면서 반토막 난 뒤 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