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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지금은 개전 초기입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피해가 없지만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변국들은 언제 불똥이 튈지 몰라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 나가있는 이영일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영일 특파원 :

미국 등 다국적군의 대대적인 바그다드 공습으로 현재로서는 이라크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는 요르단 국민들은 다소 안도의 빛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그다드 공습처럼 전쟁의 불똥이 요르단으로 갑자기 옮겨 붙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시민들은 불안한 모습이며 요르단 정부는 교도의 경계태세가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늘 새벽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한 요르단 정부는 모든 공항과 항구에 폐쇄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또 모든 요원 관계가 그리고 빵 제조공장과 정유공장 근무요원들의 여행은 내무부에 사전허가를 받도록 했고 필요한 경우 개인소유 차량을 정부가 통제하며 식료품의 배급제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암만시내 시민들은 미국 등 다국적군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차 있으며 특히 오늘 영국 카메라 기자는 시민들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쥬혜시 (회사원) :

이라크는 이스라엘 공격할 것이다.

후세인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이영일 특파원 :

전쟁에 대한 심한 공포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차제에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는 일부 아랍국가 국민들은 이라크의 무력한 반응에 대해 일면 침울한 모습을 보이는 등 두 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쟁에 휘말리느냐가 중동전쟁 확산 여부에 커다란 변수에 될 것이라고 이곳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