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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를 대상으로 한 오늘 국회 건교위의 국정감사에서 경부운하에 대한 논란이 주를 이루면서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통합신당 소속 의원들은 경부운하의 타당성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끈질기게 제기한 반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대선후보의 공약을 논하는 것은 국정감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통합신당 홍재형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계산해 보면 경부운하에 다니는 배는 하루에 12척에 불과하다며 16조원에서 40조원을 투입해 한반도를 파헤친 대가로 겨우 12척의 배가 다니는 것은 국민에게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노태우 대통령의 중간평가 공약과 김영삼 대통령의 내각제 개편 공약 등은 검토과정에서 폐기됐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국정감사에서 미리 대선 후보의 공약을 두고 비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