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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에서 장 출혈을 일으키는 이른바 '변종' 대장균의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과 덴마크 등지에서는 또 다른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을 휩쓸고 있는 치명적 대장균이 지금껏 보고되지 않은 변종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2개의 박테리아가 결합해 강한 독성의 유전자를 갖게 됐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장 기능 악화 가능성도 다른 병원성 대장균보다 4배 정도 높고 일부 환자는 뇌기능 장애 등의 증상까지 호소하고 있다고 WHO는 설명했습니다. 벌써 유럽에서만 18명이 숨졌고, 의심환자 수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공포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모든 유럽산 농산물로 수입 중단 조치를 확대했고 아랍에미리트는 일부 유럽산 오이의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독일 여행객이 의심 증세를 보인 미국도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덴마크 등지에서 항생제가 듣지 않는 새로운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덴마크에서 50건의 인체 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특히 기존 검사법으로는 검출이 되지 않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