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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겠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그의 친정인 공화당 소속 하원 정보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향후의 미·러 관계 개선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데빈 누네스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 대통령과 친구가 되길 원하는 미국의 첫 번째 대통령은 아니다"면서 "그동안 3명의 대통령이 푸틴과 친구가 되려고 했지만 모두 다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가 악당이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네스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정부에서도) 미국이 러시아와 친구가 되길 원하는 데 그게 실제로 가능할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푸틴을 다뤄 본 많은 경험이 많은데 그는 우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 주변에는 '러시아의 위협'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누네스 위원장은 다만, 정보당국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직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선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측의 순수하지 못한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돕고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고위 간부 등의 이메일 해킹을 지시했다고 최종 결론 내렸으며, 이 같은 내용을 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6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각각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