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선 샌더스 ‘박빙’ 우세_보조 빙고 영화_krvip

美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선 샌더스 ‘박빙’ 우세_시그 앤 고 포커의 초기 단계에서_krvip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근소한 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현재 10%가 개표된 가운데 샌더스 후보는 47.0%의 득표율을 기록해 43.8%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3.2%p 앞서가고 있다. 이 흐름대로라면 샌더스 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클린턴 후보가 이미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2천383명)의 93.5%를 확보하면서 사실상 대선 후보의 입지를 굳힌 상태여서 샌더스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판세를 뒤집기는 불가능하다. 샌더스 후보가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은 '매직넘버'의 61%인 천454명이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는 경쟁자들이 모두 중도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70% 가까운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지금까지 '매직넘버'(1천237명)의 86.3%인 천68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로, 웨스트버지니아와 네브래스카 두 곳 경선에서 승리하면 90% 안팎의 누적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