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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상원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지 않으면 한.미 자유무역 협정이 무산될 수 있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농업위원회 웹사이트에 실린 서한 전문입니다. 미 상원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이 서한에는 쇠고기 무역 재개는 FTA 협상의 의미있는 진전에 필수적이라며 "FTA협상이 진척되기에 앞서 미국과 쇠고기 무역을 완전히 재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신은 또 미국의 보건 관리들이 쇠고기 무역 재개를 위한 초기 조건들에 대해 합의한지 7개월이 넘었다며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쇠고기 수출품에 개방적인 현 시점에서 시급한 무역재개가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서한은 공화당과 민주당 등 상원의원 31명이 초당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쇠고기 수입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미 무역대표부가 한국과의 FTA 협상을 타결하더라도 미 의회가 인준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농림부는 미국의 쇠고기 수출 작업장의 상태가 양국이 합의한 위생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보완 조치를 요구한 상태라며, 수입 위생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한미 FTA 협상의 진척 여부와는 상관없이 쇠고기 수입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