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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영섭 앵커 :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 피해가 우리나라에서도 현실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해 자외선 때문에 피부암 환자 발생이 최근 10년전 보다 2.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 피부암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피부암 증가 추세와 예방법을 이기문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기문 기자 :

피부가 둥그렇게 움푹 패이면서 검게 변하는 피부암 햇빛을 많이 받는 얼굴이나 손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같은 피부암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발병률이 비교적 낮았지만 최근에는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를 찾은 환자 가운데 피부암 환자비율은 지난 85년 0.6%에서 95년에는 1.5%로 10년 동안 2.5배나 높아졌습니다.


⊙ 윤재일 (서울대병원 피부과 전문의) :

수명이 증가되기 때문에 평생동안 받는 자외선 양이 많아지고 그 다음에 레저나 스포츠를 통해서 자외선에 노출의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피부암이 증가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기문 기자 :

자외선은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면역성을 떨어뜨리고 피부세포를 암세포로 변화시켜 결국 암을 일으키게 만듭니다. 이같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외선을 막아주고 있는 오존층이 우리 나라 상공에서도 점차 파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연세대 오존관측소 측정 결과 지난 10년 동안 서울 상공의 오존 양은 4%가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기인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햇빛을 쬐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일광욕은 한번에 15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