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 해외 비자금’ 추적…중국법인 임원 재소환_베타 디지털 토크 미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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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CJ 그룹의 핵심 관계자를 상대로 해외 비자금 규모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지난 주말에 구속된 CJ 홍콩법인장, 신 모 씨를 상대로 해외 비자금 조성 경위와 수법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신 씨는 해외 차명계좌로 CJ 계열사의 주식을 사고 파는 수법 등으로 이재현 회장의 해외비자금을 관리하고 운용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수백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신 씨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했거나, 수시로 보고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이를 입증할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는 CJ 중국법인 임원 김 모 씨에 대해서도 다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지난 1990년 대 말, 제일제당의 회장으로 취임한 뒤 해외 원재료 값을 조작해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매출 내역과 가격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