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안 심의착수 _돈 버는 다이아몬드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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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12개 상임위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계류법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오늘 상임위에서는 황장엽 씨 외부면담 차단의혹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차 공적자금 동의안심의를 시작한 재정경제위원회에서는 공적자금의 액수와 관리대책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금액인 만큼 40조원 전액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우선 시급한 액수가 얼마인지 따진 이후 긴급히 동의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에 대해 동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 의원들은 공적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공적자금 동의와 공적자금관리 특별법 연계방침을 분명히 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공적자금 관리기본법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을 상대로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 등 잇단 대형 금융사고의 원인을 추궁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에 이어 진승현 MCI코리아 부회장의 금융비리 사건이 일어난 것은 금감원의 감독소홀 때문이 아니냐면서 신용금고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정보위원회는 임동원 국정원장과 황장엽, 김덕홍 씨를 출석시킨 가운데 여당 의원들 만으로 간담회를 열어 황장엽 씨의 신변안전대책 등을 따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장엽 씨는 국정원의 지속적인 특별관리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임동원 국정원장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본격 가동돼 지난해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