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안희정 급등세…문재인-안희정 10%p차”_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몇 퍼센트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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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29%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지난주보다는 다소 떨어진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도가 급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9%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3%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안 지사의 지지율은 크게 올랐다. 안 지사 지지율은 19%로 같은 기간 9%p 상승해 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10%p 차이로 좁혔다.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 지지층 내 변화가 컸던 영향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 전 대표 선호도는 지난주 64%에서 이번 주 57%로 떨어진 반면, 안 지사는 13%에서 20%로 올랐다.

갤럽측은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충청권은 물론 20대와 40·50대,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無黨)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도 2%포인트 오른 11%로 나타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8%,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7%로 각각 집계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3%,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로 집계됐다.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재명 시장은 1%p 상승했고 안철수 전 대표, 유승민 의원, 손학규 의장은 변함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2월 7~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5,023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